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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관련 경험 후기/42서울

42서울 라피신까지의 후기

온라인 테스트

온라인 테스트는 생각보다 쉬웠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통과한 거 보면 생각보다 기준이 낮은걸 수 도 있다.

기억력 테스트는 가끔씩 티비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단순한 게임 같은 느낌이었다. (여러 개의 카드가 나오고 불빛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누르는 게임 같은 느낌)

총 몇단계 까지 있는지 모르겠지만 기억력 테스트는 12단계까지 통과했었다.

논리력 테스트는 ROBOZZLE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바로 도전을 했었다... (이런 사람 나만이 아니겠지...???)

막히는 부분들이 몇 군데 있었지만 집중하고 다시 하니 풀리는 느낌이었다. (refresh의 중요성!!)

논리력 테스트는 14단계? 쯤 까지 풀었던 것 같다 (후기를 검색해보니 10단계 통과하면 합격이라는 것 같다.)

온라인 테스트를 보고 2일 안에 메일로 결과가 온 것 같다.

 

 


선착순 등록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친구와 같이 하고 싶었지만 선착순 부분에서 혼자만 신청 성공하는 바람에 혼자 하게 되었다. ㅠㅠ

선착순 등록 1차는 실패했고 2차에 등록 성공했다.

TIP!! 창을 여러개 띄워두고 선착순 2분 전부터 돌아가며 새로고침을 해보자!

이전 후기들을 보니 제 시간에 열린 적도 있지만 2분쯤 전부터 열린 적도 있다고 하니 2분 전부터는 준비를 하고 있자.

 

 


체크인 미팅

이건 단순한 미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zoom을 이용해 화상으로 신청자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지 물어보는 것에서 끝이 난다.

이걸 다 하고 나면 문자로 시간과 링크가 오는데 시간에 맞춰 링크를 들어가면 유튜브 라이브로 42 서울의 설명과 관련된 것, 질의문답 등을 한다.

 

 


라피신

약 1달간의 기간동안 진행하면서 느낀 점들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등을 아래에 적겠다.

전공자이지만 비전공자와 비슷할 정도로 지식이 없었기에 비전공자라고 생각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가기 전에 따로 공부하려다가 포기했다. (가서 배우겠지라는 마인드...)

 

라피신 특징

 

1. 문제를 풀고나면 설명을 해야 한다.

문제를 풀고 자신이 해결한 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그에 따른 평가를 받아야 채점이 되는 방식이라 자신이 잘 모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할 수 없고 채점도 받을 수 없는 구조니까, 자신이 먼저 자신의 코드를 이해해야 하는 점은 좋았다. 이때의 설명은 아무나 붙잡고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설명을 듣겠다고 신청한 사람과 매칭이 되어야 한다.

설명을 할 때는 포인트를 써야 하고 설명을 들어주면 포인트를 얻는 구조

 

2. 개인 문제가 있고 팀 문제가 있다.

팀 문제는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문제를 풀 수 있고, 신청한 사람들 중에서 랜덤으로 팀이 정해진다.

 

3. mac을 이용한 구조

mac환경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처음이면 적응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4. 매주 금요일은 TEST

매주 금요일은 시험을 치는 날이다. 시험만 치고 끝나지만, 끝났다고 놀지 말자. (다른 사람들은 공부한다.)

 

1주 차 - 몸이 적응하는 기간

간단히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가보니 막막했다. c언어를 다시 접한 것도 힘들었지만 mac환경과 shell 명령어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등 많은 것들이 첨이라 적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첫날은 주변에 앉은 사람들끼리 조를 만들어 같이 활동하도록 한다. (밥도 같이 먹고, 모르는 거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이때, 친해지는 사람들은 거의 끝까지 같이 다니게 되고,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조가 되었다고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마라. 친해진 사람들을 제외하면 다 따로 다닌다.

잘 맞는 사람이 있다면 친해지도록 하자. 

자신의 풀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줘야 하기에 대화를 할 기회가 많다. 이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해보고 잘 맞으면 친해지자. 친해진 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것이 혼자 서울생활을 해보는 나에겐 큰 힘이 되었다.

1주 차는 무리하지 않고 적응을 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무리해서 하다가 몸이 아프면 답이 없다...

1주 차의 팀 문제는 되도록이면 하자!

이후의 팀 문제는 많이 어렵지만 1주 차는 비전공자들끼리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난이도다. 이때 하지 않으면 뒤에 후회만 하게 되니까 신청해서 하는 걸 추천한다.

2주 차 - 이제 달리기 시작하는 기간

첫 주에 적응한 것들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간이다. (내 이야기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론, 첫 주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이랬었다...)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적응을 하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며 이해해서 풀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문제마다 막힌 입장으로 스스로 고민하며 시간을 쓰는 것보다 우선은 문제를 해결한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그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문제를 다시 접해보자.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까 스스로 고민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많이 짧다.

3주 차 - 가장 바쁘고 채점받기 어려운 기간

위에서 말했듯 자신이 해결한 문제를 채점받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그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 기간에는 끝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각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설명을 듣기 위한 시간을 줄인다. (설명을 듣는데 시간을 쓰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시간)

"나도 아직 문제를 풀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의 문제를 어떻게 채점해주겠냐?"라는 생각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이유만이 아닌 본인이 합격을 하기 위해선 더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쓰려고 하는 것이다.

진도가 느리다면 물론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다른 사람의 설명을 들어주며 많은 방법을 접하는 것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이해하기 쉬운 방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런 것들을 놓치지 말자.

4주 차 - 끝이 보이지만 더욱 스퍼트를 내야 하는 기간

마지막이기 때문에 진도가 느린 사람들은 여기서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42 서울이 본과정 멤버를 뽑는 데는 기준이 나와있지 않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무조건 뽑히고 조금 푼다고 안 뽑히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후회 없이 해보자. (그렇다고 몸 상할 정도로 하라는 건 아니다.)

3주 차도 채점받기 어렵지만 4주 차는 거의 채점을 받을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이럴 때는 새벽 시간을 노려보자!

마지막 주차라고 새벽에도 많은 사람들이 남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본인이 채점을 받기 위한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새벽에 꽤 많은 사람들이 설명을 들어준다.

 

 

예비 번호까지 받았지만 딱 앞에서 끝나 본 과정에는 최종 선발이 되지 못했다.


42 라피신 찐 후기

전공자의 입장에서 볼 수도 있고 비전공자의 입장에서도 볼 수 있다.

 

전공자 입장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기는 어려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그 내용을 제대로 익히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비전공자 입장

첫 문제부터 많이 어려웠다. 비전공자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비전공자들이 바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임에는 틀림없다.

c언어를 포기한 입장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보고 c언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능력이 생긴 것은 틀림없으니까...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면 그냥 취업하자.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다.

실력이 0이라면 따라가는 것이 많이 힘들 수 있다. 노력하면 불가능은 아니다.

 

라피신까지 해본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무조건 이렇게 해라가 아닌 참고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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